접지
제책·인쇄물 제작에서 페이지가 바르게 배열되도록 종이를 접는 공정으로써 한 번 접으면 4페이지, 두 번 접으면 8페이지 단위가 되며, 리플렛에서는 반접지·3단(Z/롤/대문)·병풍·십자 등 다양한 방식이 쓰입니다.
후가공폴딩오시종이결

정의🔗
접지는 제책 과정에서 인쇄된 인쇄물의 페이지가 바르게 되도록 접는 작업입니다. 한 번 접은 것을 4페이지 접지, 두 번 접은 것은 8페이지 접지라고 부르며, 책 본문을 이루는 접장은 보통 16p 또는 32p 단위로 구성됩니다.
왜 중요할까🔗
- 페이지 정렬/책 구조의 기본: 접지 후 제본(중철·무선 등) 단계로 넘어가 책의 형태가 잡힙니다. 중철 제본은 반드시 4p 단위로 페이지 수를 맞추는 것이 원칙입니다.
- 브랜딩·가독성: 리플렛/브로슈어에선 접지 방식이 정보 흐름과 시각 경험을 좌우합니다.
접지 방식🔗
- 반접지: 한 번 접어 4면 구성. 가장 기본.
- 3단 접지
- Z접지: 지그재그 형태로 양방향 교차 접기. 스토리 전개에 유리.
- 롤 접지: 한쪽 방향으로 연속 두 번 접기. 마지막 패널 폭을 1~2mm 줄여 말림/걸림 방지.
- 대문 접지: 좌우 날개가 중앙에서 맞닿는 구조, 중앙 집중 연출.
- 병풍 접지: ‘ㄴㄴ’처럼 연속 산·골 접기, 면수 확장에 유리.
- 십자 접지: 세로/가로로 교차 접는 방식(지면 전개용).
설계·제작 팁🔗
- 패널 폭 보정: 롤 접지는 안쪽으로 들어갈 마지막 패널을 더 좁게(예: 98mm) 설계해야 접었을 때 걸림이 없습니다.
- 종이 결(지결) 맞추기: 결 방향을 접히는 방향에 맞추면 깨짐이 줄고 펼침성이 좋습니다(종목/횡목 확인).
- 오시 적용: 150g/㎡ 이상 두꺼운 용지나 결이 맞지 않을 때는 접선에 **오시(홈)**를 내면 터짐·크랙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- 페이지 수 규칙: 중철은 4p 단위, 책자 접장은 16p/32p 단위가 일반적입니다.